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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맛집] 아티스트 베이커리 _ 소금빵, 바게트 신상맛집후기_웨이팅맛집/서울 2023. 12. 15. 21:11반응형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오늘이 잠깐 따뜻했던 날씨가 마지막일 것 같다.
오는길에 신상 베이커리가 생겼다 !
어제 런던베이글에 다녀왔는데,
런던베이글에서 또 ! 베이커리를 오픈했다고 한다.
신상은 또 못참지
어제 런던베이글에서 혼밥하고
집에서도 베이글 먹었는데 ...
오늘은 탄수화물 줄이려 아침에 컬리플라워 몇조각 집어먹었는데
오늘도 빵식이다.
인테리어랑 외부 느낌은
런던베이글과 비슷하다.
웨이팅도 있다. 여기는 원격줄서기는 아직 없다.
나는 간단히 네일아트를 받으러갈때, 15명 대기일때 예약하고
손,발 기본 네일케어를 받고 왔더니 5팀이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다. 40-50분기다린것 같다.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티가 준비되어있어 한잔 마셨다.
티가 맛있는데??
왜 너 맛있어??
기다리는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보았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지나가며
" 아침등교시간에 여기서 진짜 맛있는 빵굽는냄새때문에 배고프다."
라고 한다. ^^ 나도 너희때 진짜 아침부터 배고팠는데
이런 빵집있으면 못참지
또 손을 꼭 잡은 머리하얀 노부부가 지나간다.
가게에 줄이 많은 것을보니
남편이 메뉴를 확인하러 급하게 온다.
그런데, 아들과 엄마였다.
아들이 '아 ~ 빵집이래' 하는 모습이 엄마에게 하는 말투였다.
하얀머리지만 엄마 앞에서 어링부리는 눈빝도 보인다
또 손을 꼭 붙잡고 가신다.
머리가 하얀 엄마와 아들의 모습을 보았다.
어떤 주민으로 보이는 아저씨는
집에서 바로 나온 차림으로
빵을 사가며
안내하시는분께 큰소리로
' 여기 런던베이글이랑 같은곳이에요 ? '
라며 확인사살, 동네 소문 다내준다.
그리곤 황급히 횡단보도 초록불이라 뛰어가신다
드디어 입장했다.
소금빵과 바게트가 주메뉴이다.
사실 난 소금빵 매니아는 아니다.
소금빵 처음 나왔을때, 성북동 베이커리에서 먹었던 겉바속초를 잊지를 못한다.
그 이후 유행을 타며 그 맛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오늘 소금빵 한번 도전 !
아티스트 베이커리에 많은 종류의 소금빵이 준비되어있다.
우왕좌왕 다들 골라담기 바쁘다.
크림이 들어있는것도 있고
종류가 10가지는 훨씬 넘는것 같다.
바게트도 있다.
집에서 샌드위치 해먹는 분들은
좋을 것 같다.
트러플 바게트가 흥미로웠으나
매진이다. ㅠㅠ
바게트에 속을 채운
샌드위치류가 있어 좋았다.
당근라페도 괜찮아보였는데,
나는 바게트 빵에 햄을 넣은
잠봉뵈르 바게트를 선택했다.
깃발 데코레이션이 인상적이다.
오픈하는데
꽤 신경을 쓰신모양이다.
기념품도 이렇게 판매하고 있다.
아직 관광객보다는 한국 사람들이 더 많다.
나는
먹물치즈 소금빵 (5,300원)
잠봉뵈르 샌드위치 (10,900원)
토마토스프(8,900원)
플랫화이트(6,000)
으로 주문했다. 포장은 안했다. 아직 베이글이 남아있어서 ...
우선 먹음직스럽다 !
소금빵 시식은 ...
이건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내가 생각한 소금빵은 아닌데,
겉바속초는 아니고
런던베이글 반죽이랑 조금 비슷한 것 같다.
빵자체의 맛은 괜찮다.
빵 맛을 표현할때 다양한 표현이 있다.
담백, 폭신, 쫄깃, 바삭, 버터리 중에 골르라면
'쫄깃'
바게트 맛도
쫄깃한것 같다.
안에 소스도 괜찮고,
담백해서 스프랑 먹기 좋았다.
토마토스프랑 트러플머쉬룸 스프는
런던베이글이랑 같은데
더 저렴해서 비교할겸 토마토 스프를 시켰다.
토마토스프는 맵다는 후기를 보았지만
내입맛에 맵지는 않았다.
우리집에서는 런던베이글이 더 멀어
가끔 급할때 가기 좋을 것 같다.
다음에 다른 종류도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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